곱창에 통마늘이 쏙? 철산 토종곱창

토요일에 ㅇㅇㅈ가 곱창곱창 노래를 부르길래 철산 상업지구 안에 있는
황소곱창을 갔다. 가면 항상 만족하고 나오는 황소곱창..

오잉?
그런데 황소곱창에 코로나 유증상자가 다녀가서 임시 휴업😭
그래서 전부터 함 가보고 싶던 근처 토종 곱창에 가보기로 한다..

 

꽤 오래 이 자리에서 운영을 해 온 것 같은 맛집 포스가 뿜뿜
화사가 쏘아 올린 곱창 대란일 때 줄까지 서있길래 궁금했었다.
그때보다는 줄었겠지만 늘 손님이 있어 보여서
꼭 와봐야징~! 생각했었다.

 

메뉴는 소곱창과 염통구이
그리고 볶음밥으로 매우 단출~~

우선 소곱창 2인분을 시켰다.

소주가 4,000원ㅠㅠㅠ 요새는 3,500원인 곳이 드문 듯..

오늘은 참이슬로 정했다 탕탕
주문하니 나오는 김치, 고추와 양파, 그리고 찍어먹는 참기름장.
소스는 따로 없음 주의.

 

곱창, 염통, 천엽, 감자, 양파 다양하게 올려져 있다.
모둠이 아니기 때문에 대창, 막창은 없음 주의.

부추 빠지면 섭섭해...
기름에 절은 부추랑 함께 먹으면 말모말모 🤤🤤

 

미자 ㅇㅇㅈ는 콜라 마시고 똔미는 혼술 중......ㅎㅎ히히
곱창이랑 냠냠.
원래 첫 잔은 쏘맥인데 집 가서 맥주 먹어야 하니까 참았다^^(근데 누가 정한 거임?ㅎ)

먹는데 곱창 안에 뭐가 들어있는 거..
알고 보니까 통마늘이~~ 왜 있나 했더니
다른 리뷰들 보니까 곱이 빠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넣은 거임.
마늘이 다 들어있는 것은 아님~ 마늘을 싫어하는 사람은 알아서 골라 드시길~!

 

뭔가 아쉬워서 염통구이 1인분도 시켜버리심.
염통은 쫀득쫀득 넘 맛있단 말이쥐 ☺☺

그런데 나는 고개 처박고 먹느라 몰랐는데 ㅇㅇㅈ가 우리 테이블만 무슨 국물 같은 게 없다는 거임ㅋㅋㅋ
스윽~ 둘러보니 진짜 국그릇 하나씩 놓여있는 거임.
뭐야.. 우리만 왜 안 줘.. 볶음밥 시킬 때 말해야겠다 생각했는디
딱 주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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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슬슬 불러서 볶음밥은 한 개만 시켰심.. 맛있네.

볶음밥도 다 먹었으니 이제 집 가야징ㅎㅎㅎ

 

터벅터벅터벅 나의 일상

혼술 2차 시작..ㅎㅎㅎ
한 네 캔째부터 기억 안 나기ㅎㅎ

순대 사진이 그때 상황을 대변해준다.
날 되게 하찮게 보는 너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