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파네 노티드 도넛에서 기나긴 웨이팅 후
한담 해안산책로를 따라 쭈욱 걷다 보니
너무 지치고 배까지 고파졌다... 😓
끝이 안 보이는 길을 계속 걸으니까 넘 힘든 거임.
여기서 그만 가고 바로 숙소에 갈까?
얘기하는 와중에 발견한 곳.
멜팟(Melpot)
오픈 10시 / 마감 20:00(화요일 휴무)
주차장 : ○
화장실 : 매장 내부
coffe... beer....
beer ❓❓❗❗
🍺🍺🍺
맥주도 판매한다는 입간판을 보고
후다닥 계단을 뛰어간다. 😁
뛰어가면서 벌써 잘 왔다고 뿌듯해 하기^^
3시 정도에 방문을 해서인지 한산한 내부.
내부에서도 바다가 보인다. 정통으로는 아니지만.
바다 뷰는 못 참지.
야외로 나갈 거야 💙
딱 봐도 햇살 맛집. 🔆
내부 좌석 앞에 바로 카운터가 있다.
메뉴판을 정독합니다.
기대하던 맥주가 있네요 (*  ̄3)(ε ̄ *)
포장도 가능하네여~~
생맥주(500cc) 5,000원
한라봉 에이드 7,000원
치킨 가라아게 9,000원
감자튀김 6,000원
하루 종일 불안했던 이유 중에 하나가
집에서 보조배터리를 안 챙겨 온 거임.
근데 멜팟에 충전기가 있어주셔서 넘 감사 감사 😊
야외로 나가보실게여~~~
날씨가 완전 꿀이라서 1도 춥지 않았다. 따뜻했다.
우린 완전 명당에 착석했다.
음료부터 나와주셨네여~
생맥주는 오비라거 🍻(오비 별로 안 좋아하는데ㅎㅎㅎ)
근데 바다를 보면서 먹으니까 넘나 꿀맛 👍
이렇게 시원하고 맛있었나????
마치 물놀이 후에 먹는 맛. 뭘 먹어도 맛있다^_~
한라봉 에이드는 막 세상 상큼상큼하진 않았지만
그럭저럭 맛있었다. 달달하니.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식사를 하러 간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맥주 한 잔 가볍게 하면서 먹을 양이었다.
하지만 난 맥주 두 잔을 먹었지.
늘 먹는 익숙한 맛인데
왜 이렇게 맛있냐 ❓❓
제주도라서.
바삭바삭 잘 튀겨진 감튀와 가라아게.
평범한 케첩과 머스터드 소스도
왜 이렇게 맛있는지 🤣
다 해치우고 숙소로 총총...
북적북적한 애월 카페거리에 있다가 우연히 들른 곳이라 그런지
더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찐 여유를 느끼고 간다!
매일 이렇게 바다 보면서 햇빛 쐬며 맥주 마시는
제주도 사는 사람 정말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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