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날 밖에서 2차까지 하고
집 와서 맥주 더 먹고 잤더니
다음날 속이 말이 아니었다.... 😓
술병에 걸릴 걸 알면서 끊임없이 먹는 이유는 뭘까??
일어나서 언니랑 분위기 있는 카페도 가고 하려고 했지만
몸이 말이 안 들어서 하루종일 누워있으니 좀 나아진 거 같아서
첫 끼니로 집 근처 대패삼겹살집을 갔다.
저녁 여섯시 좀 넘어서;;
깔끔한 내부~
생긴 지 얼마 안 돼보임
언니가 최근에 가봤는데 맛있어서 자주 간다고 했음.
동네가 별로 크지 않은데 손님이 점점 많아지는 걸 보면 찐 맛집인 듯.
고기류는 기본 400g 이상 주문해야 한다.
처음에 대패를 600g을 주문했다. 아닌가.
100g에 4,000원이긴 하지만 그램 수 안 보고 가격만 보고 싸다고
겁나 좋아할 거 같은 손님이 많을 것 같다^^(나 포함)
양푼에 푸짐하게 대패삼겹살을 담아서 갖다 준다.
이렇게 주니까 양 진짜 많아 보임.
대파를 올리면 콩나물, 버섯, 김치 등을 함께 올려준다.
버섯은 쥐 알 똥만큼 주더만ㅎㅎ
버섯은 더 먹고 싶으면 추가해야 한다ㅎㅎ
나머지 반찬은 모두 셀프~
셀프바가 주방 바로 옆에 있음!
기본 반찬으로 주는 계란찜.
넘 맛있다.
계란찜도 더 먹고 싶으면 추가하시긔~_~
슬슬 익는다.
대패는 빨리 익어서 참 좋다.
근데 다 익고 나면 양 무엇?
오랜만에 먹으니까 진짜 맛있는 대패삼겹살 💖
나는 삼겹살은 무조건 쌈에 싸 먹는데
여기는 이것저것 곁들여 먹을 게 많아서 쌈을 싸 먹지 않아도
넘 맛있게 먹었다.
진짜 맛있당~~~~
술병에 시달려서인지...
술이 잘 안 들어간다....
고기를 앞에 두고..
소주 한 병을 다 못 비웠다.....
....
그 후로 고기를 계속 추가해서 먹었다.
100g씩 주니까 더 많이 먹게 되는 듯? 노린 건가~~?
냉면은 항상 늦게 나오니까
일부러 고기 먹기 시작할 때 주문했는데
거의 다 먹으니까 나옴ㅎㅎㅎㅎ
돼지라서 냉면 같이 나눠 먹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
언니가 나눠 먹자는 거 거절했는데
같이 나눠먹었어도 됐겠다 ^^...
냉면은 좀 별로답..힛
1도 안 시원하고 식초랑 겨자를 엄청 넣어도 맛이 잘 안 난다ㅎㅎ
평양냉면 수준~!
삼겹살에 소주를 남기고 온 것이 좀 그랬는지
뜨끈한 김치찌개와 함께 소주를 적셨다.
낮에 술병 나서 못 먹은 라면도 생각나서 라면도 끓여서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해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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