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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신흥동 오겹살이 맛있는 집, 은하수식당(애견 동반 가능)

당일 찌기

by 똔미 2024. 1. 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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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 거주 중인 친언니 덕에
거의 제2의 고향급으로
본가보다 목포를 더 자주 방문하는 나^^
언니가 이번에도 맛있는 오겹살 집을
소개해줘서 살짝 포스팅해본다.



연말 갬성 뿜뿜 하게
전구까지 다는 센스 👍
외관은 전혀 고깃집스럽지 않아서ㅋㅋ 신기했다.
이름도 귀엽고.



겨울이 아니라면 요 자리에 앉아서
고기랑 술 때려줘도 매우 좋을 듯^^
나는 야외충이라서 여기 앉고 싶었지만 참았삼.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트리는 한 1월까지는 꺼내줘야 한다.
왜냐 아까우니까~~!


물이랑 식기류 등은 부족하면
더 가져다 써도 되나 보다~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는 걸 보면
되게 마음이 편해진달까???

불판도 기름 안 튈 거 같아서 벌써 만족 중.
고기를 먹으러 갈 때면
옷에 기름 냄새가 다 배는 걱정을 하는데
여기는 그런 걱정 놉!


그리고 여기 사장님 전직이 군인이냐며,,
자로 잰 듯한 백김치와 쌈채소들이 세팅된 걸 보고
감탄을 금치 못 함ㅋㅋㅋ
아 다시 봐도 웃겨,,,,
심신안정용 사진으로 강추 👍

 

은하수 식당의 주메뉴는
소고기이며 안창살, 토시살, 제비추리가 있고
돼지고기는 오겹살만 있다.

주메뉴가 소고기라 다양한 와인도 판매한다.
와인, 위스키 콜키지가 무료라고 하니
선호하는 주류가 없다면 직접 챙겨가도 좋을 듯!


기본으로 나온 찬들인데
넘나 정갈 그 잡채...
저 고추간장절임은 겁나 맛도리인 거 아시져??


생소한 이름의 부위인 제비추리살!
소의 갈비 안쪽 흉추의 몸통을 따라붙어 있는
띠 모양의 근육살인데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


한 입 크기로 잘라 나와서
구워 먹기도 편했고,
오랜만에 먹는 소고기는 정말 꿀맛이었다 👍


역시 쌈이 최고야^^
특히나 쌈을 무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쌈러버들에게는 안 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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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우리집에 왔나? 싶은 접시 비주얼

근데 뭐니 뭐니 해도
역시 돼지고기가 최고다^^...
제비추리도 맛있었지만 역시 나는 돼지고기파
오겹살 넘나 맛있고요~ 😁

그리고 오겹살 주문할 때 지방이 많은 / 적은
부위를 선택할 수 있어 넘 좋았다.
지방이 적은 부분으로 요청하니
고기와 비계의 완벽한 비율로 맛이 진짜 환상적.



넘 맛있어서 또 추가요^^
케케케


된장죽 술밥 7,000원

 
마무리로 사이드로 주문한 된장죽 술밥인데
고기 먹고 입가심용으로 싸악~ 먹어주면
아 오늘 하루도 잘 살았다고 느낀다(ㅎㅎㅎㅎ)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 계속 들어감 주의
 




특히 맛뿐만 아니라 내 돈 주고 사 먹은 게 아니라서
더 좋았다^^ 언니 고마워 😍
모임 장소로 손색없을 정도로 맛은 물론이고
내부가 깔끔하고 테이블도 넓은 점
큰 장점인 거 같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요새 보기 드문
열심히 일하는 친절하고 싹싹한 20대들을 보니
흐뭇하더라는,,,^^(늙음...)
암튼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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