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은 진짜 거의 5~6년 만에 오는 듯했다.
그때보다 젊은이들이 더 많아진 느낌?
틴틴홀에서 하는 옥탑방 고양이 연극을 봤다. 워낙 유명한 연극이니 재미는 당연히 있었다.
살짝 오글거리긴 했지만.
연극을 본 후 저녁시간이 다 돼서 밥 먹으러~부부 식당으로.
그전에 저녁을 어디서 먹을지 검색을 해서 정한 곳이 부부 식당. 네이버 평점이 엄청 좋았거든. 미리 예약을 하고 갔다.
우리끼리 막 농담으로 부부만 갈 수 있나 봐~ㅇㅈㄹ ㅎㅎㅎ
그럼 우리 못 들어간다~~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인가. 일러스트가 너무나 귀엽다.
근데 뭔가 쿠캣 마켓 생각나는 건 나뿐?ㅎㅎㅎㅎ
일단 들어가기 전에 메뉴 스캔.
계단을 타고 살짝 올라가면 노란 대문이 보인다. 슬쩍 보이는 저 노란 대문으로 들어가면 됨.
대기석 의자도 너무 귀엽다.
야외에서도 식사를 즐길 수 있나 봐~~(노상 덕후)
실내로 들어왔죠.
들어가자마자 든 느낌은 따뜻하고 아늑하다. 아기자기하다는 말이 딱 맞겠다.
오 사과 맥주 궁금해서 시켜보기로 한다.
메뉴판도 귀엽네.
음식 주문하고 기다리기. 접시 귀여워.
참깨 드레싱 샐러드와 감자 샐러드 그리고 피클~
담백하고 맛있다.
맥주라기보다 뭔가 스파클링 와인? 샴페인? 너낌.
맛있었다.
처음 나온 메뉴는 스테이크 샐러드!
4조각, 6조각 선택할 수 있다. 4조각은 싸움 나니까 6조각으로ㅎㅎ
마스카포네 치즈와 오렌지 그리고 위에 뭐가 올라간 스테이크 샐러드! 오렌지 위에 올라간 저게 뭘까?
한 입에 넣는데 너무나 맛있ㅠㅠㅠㅠ소스도 적당하고.
마스카포네 치즈 너무 좋다리.
로제 파스타가 빠지면 안 되지. 오동통한 새우랑 한 입 먹어본다.
근데 먹으면서 얘들아 2차 가야겠다...ㅎㅎ(양이 많지 않다는 뜻)
아니 사이드라면서.. 왜 이렇게 비싼 건데ㅎㅎ
미나리 새우전도 4조각, 6조각 선택을 할 수 있다.
미나리와 각종 야채와 새우가 들어간다. 오늘의 픽은 이거다.
미나리랑 새우의 조합이 이렇게 좋을 수가?! 😃😃 진짜 부드럽고 바삭하고 다 함.
김치부침개처럼 왕 크게 부친 것도 팔았음 좋겠다. 더 먹고 싶었다. 진짜 맛있어.
안매콤오징어구이로 이름 바꿔야 할 듯~~ㅎㅎㅎ(맵 부심 지리네)
고추장 소스로 구운 오징어 구이! 부드럽다. 근데 약간 달달. 그래서 매콤함이 덜한 느낌~
밥과 국이 제공되는데 국도 깔끔하고 맛있었다. 밥도 그냥 흰쌀밥이 아니라 잡곡밥이라 더욱 좋았다.
밥 메뉴에는 밥과 국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는 부부 식당~!
테이블도 널찍하고 의자도 편해서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한식도 먹고 싶고 양식도 먹고 싶으면 부부 식당을 강추 🙌
담에 또 오고 싶은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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