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호랑이식당 호면 호로록하고 호랑이 기운

 

항상 영등포는 무조건 타임스퀘어였다.

그런데 작년에 영등포 롯데백화점이 대변신을 했다는 소문을 들었다.

특이했던 점은 바로 백화점 1층에 식당가가 있다는 사실!

보통 1층은 명품관 아닌가? 흔하지 않은 이 특성을 살려 꾸준히 운영을 하고 있다.

리뉴얼이 막 됐을 때는 많은 인파가 몰렸을 것 같다.

 

신기했던 나는 1층에 있는 식당에 가보기로 한다. 

선택한 곳은 신논현역이 본점인 호랑이 식당!

서울에서 맛집을 검색하면 자주 나오는 곳인데.. 영등포에도 생기다니. 여긴 가봐야 해.

 

 

 

개성 있는 간판. 호랑이 기운 뿜뿜.

 

 

웨이팅석.

 

 

평일이라 그런지.. 손님이 한 테이블뿐이었다.

나야 좋쥐~ 코로나 때문에 손님이 많은 식당은 좀 부담스러우니까.

 

 

메뉴판!

검색을 해보면 대표 메뉴로 호면과 양념 차슈가 꼽힌다.

 

내가 누구? 빨간 음식 러버. 나는 호면 pick.

 

 

간편한 키오스크 결제로 주문을 하면 된다.

 

 

QR 체크 필수 ✔✔✔

 

 

터치터치.

그런데 백호면은 왜 품절일까?

제일 맛있나 봐.

 

 

주문을 하고 자리에 착석.

자리는 협소한 편~

사람 많을 땐 좀 신경 쓰일 것 같다.

 

자리에 물이 놓여 있으며 보리차 같다. 그냥 맹물이 아니라서 좋았다.

물컵은 주방 쪽에 위치해 있음.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안내하는~~

오 다진 마늘~~ 다진 마늘 비싼디.

 

 

나

왔다!!

주문한 메뉴는 마제면과 호면+가라아게 세트와 콜라

 

마제면은 뭔가 치킨마요 생각나는 비주얼.

 

호면

 

탄탄멘 느낌이 난다. 맛도 비슷.

네. 맞습니다. 해장하는 기분 들었습니다. 빨개서 좀 매콤할 줄 알았는데 그냥 빨갛기만^^

 

돈 사골육수의 깊은 맛과 두툼 생면의 콜라보.

고기가 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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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면

 

비벼먹는 마제면.

생면이라 그런지 뭔가 쫄면 식감이 느껴진다.

 

 

비비면 이렇게. 비비니까 쫌 더러워 보인당ㅋ;;;

깻잎이 느끼한 맛을 잡아주네. 👍👍

 

 

계란 아껴먹을까 하다가,, 포기.

 

콜라 1,500원

 

콜라 누구 코에 붙여.. 1,500원이나 하네. 안 되겠다.

 

 

열무김치로 속 가라앉히기.

열무김치 왜 주는지 알겠다.

 

 

깔끔한 주방~

 

 

집 앞 벚꽃 핀 풍경.

집에 가는 길이 더 신났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