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부터 어제까지 술독에 빠져 살다 이제 정신을 좀 차려본다.
목요일에 언니가 놀러왔다.
전부터 가고 싶었던 을지로 세운상가 2층에 있는 다전식당에 가기로 한다~
언니가 먼저 도착해서 줄을 서고 있겠다고 했다.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다고 들어서...
그나마 평일이라 좀 낫겠지 싶어서 갔는데 웬열...
바글바글..
그래도 한 시간 이상은 안 걸리겠지 싶어서 기다려 보기로~!
여기까지 왔는데 😂
대기 걸어놓고 못 참고 가는 사람도 있겠지 생각하며...^^
그전에 여기를 지나가 본 적이 있는데 사람이 많긴 했지만
이렇게 많지는 않았다.
역시 드라마에 나와서였어....
다전식당이 나왔던 건지 아님 세운상가가 나왔던 건지는
드라마를 안 봐서 몰겠음^^
wow.. 7시도 안 돼서 웨이팅이 마감됐다.
웨이팅이 마감한 지 얼마 안 돼서 드디어 우리 차례가 왔다.
후후
생오겹살 1근이 기본임..
근데 둘이서 다 먹을 수 있음.
첨에 고기와 상추를 먼저 갖다 준다.
그리고 콩나물, 미나리, 김치, 쌈장 등 다 셀프^^
실내로 들어가서 갖다 먹어야 됨
실내랑 좀 먼 데에 자리 잡는 경우 귀찮을 수 있음.
와 화력이 쎈지 어쩐지
고기 빨리 익는 느낌이라 좋다.
근데 바람이 불어서 그런 거야 뭐야..
기름이 왜 이렇게 튀어.........
근데 미나리 대존맛ㅋ
근데 왜 그렇게 사람들이 일어서서 고기를 굽나
이상했는데.
이유 알겠음ㅎ_ㅎ
테이블이 높아서 서서 굽게 되네; ㅋ
날이 워낙 더워서 실내가 나았으려나? 했는데
김치랑 가지러 가면서 아 차라리 밖이 낫다 싶었음.
바람 불고... 기름 개 튀고
테이블 좁고ㅎㅎㅎ
고기가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ㅋㅋㅋㅋ
근데 맛은 있었다.
소주가 더 안 들어갔다.
구래서 소주잔 사진 찍기ㅎㅎㅎ
소주 한 병, 맥주 한 병....
이렇게 밖에 안 마심 😅
여길 빨리 벗어나고 싶었나 봄?
한 시간도 못 돼서 나왔음ㅎㅎㅎ
해가 점점 뉘엿뉘엿.
먹고 나면 갑자기 집 가서 샤워가 하고 싶어지는...
다전식당ㅎㅎㅎ
해지기 전에 빨리 2차 부수러.
노가리 골목도 역시나 사람 많아서,,,,
자리 있는데 아무 데나 들어갔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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