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자카야에 빠진 것인가ㅎㅎㅎ
비스트로 로지를 1차로 화우를 2차로 소주를 부수러 갔다.
언니 집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언니 집에 놀러 가서 뭘 먹으러 갈지 정할 때
항상 지나치는 곳인데 드디어 와 본다 🙂
궁금하긴 한데 지나갈 때마다 사람도 별로 없어 보이고 그래서 다른 곳을 선택했더라는,,,
이자카야 '화우'
화우는 비가 오듯이 흩어져 날리는 꽃잎이라는 뜻이다.
들어갔을 때 한 두테이블 있었나?
안 그래도 코로나도 심한데 잘됐다 싶었다.
주방이 오픈돼 있고 자리는 코시국에 맞게 넓게 넓게 배치되어 있다.
그래서 그런지 더 깔끔하게 보이는 내부였다.
분위기는 이자카야라기보다는 그냥 술집 같다.
이자카야답게 다양한 일본 주류를 판매하고 있고, 이랏샤이 마세~~(아무 말)
소주, 맥주도 판다.
우리는 비스트로 로지에서 뭔가 배를 덜 채운 느낌이라 메뉴를 두 가지 시켰다.
무슨 메뉴를 시켰을까용~~?ㅎㅎ
생연어 사시미와 얼큰 짬뽕탕을 주문했다.
생언어 사시미를 주문하니 나오는 김과 저 양파랑 소스,,,(저 소스 이름이 뭐더라.. 맨날 까먹어)
알새우칩과 완두콩도 나왔다.
저 완두콩 심심할 때 집어먹기 너무 좋음 😊
생연어 미쳤어..... 여기 연어 맛집이구나.
색부터 신선함이 느껴지고 양도 많아 보였다.
둘이 먹기 딱 좋을 양이다.
두툼해서 더 씹는 맛이 있었다ㅠㅠㅠ 또 먹고 싶다...
내 블로그 음식 포스팅 중에 연어가 제일 많을 듯 🤤
와우.... 얼큰 짬뽕탕도 기대 안 했는데 진짜 짬뽕 맛 나고 얼큰했다.
특히 배추가 많이 들어가서 더 시원했다.
안주 선택 성공!
소주 두 병 가볍게 때렸다. ✌
뜻밖의 연어 맛집을 알게 돼서 뿌듯하고 기분 좋다.
목포 놀러 갈 때 연어 당기면 무조건 화우로 (❁´◡`❁)
아쉬웠던 점은 화장실은 매장 내부에 없고, 상가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그렇지만 상가가 지어진지 얼마 안 돼서 깔끔하다~!
그리고 사장님인지 직원인지 그분의 지인들 여럿이 놀러 왔는데, 담배를 피우러 온 건지ㅎ..
계속 왔다 갔다가 문을 열어재껴서 춥고 담배냄새 들어오고 신경 쓰였다. (나중에는 누가 취해서 병까지 깼음ㅎㅎ)
정신이 사나웠지만 맛은 인정이다 👍
서빙을 도와주는 어떤 언니는 우리가 물티슈 필요한지 어떻게 알고 다른 것들도 츤데레처럼 휙휙 갖다 주셨다.
재방문 의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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