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목포역 역전닭장수에서 매콤한 닭볶음탕

서울 올라가는 마지막 날 아침.
갑자기 비가 추적추적 내리네...
무슨 음식으로 해장을 해야 소문이 날까?🧐
그래서 선택한 곳은~~~⁉️

우리 숙소가 근처에 있는데
숙소를 가려고 할 때마다 봤던 곳.
역전 닭장수
원래는 유명한 분식집을 가려고 했는데ㅋㅋ
도저히 해장은 안 될 것 같아서^^... 또 급 변경.

역전 닭장수의 내부이다.
숙소 퇴실시간이 11시라 퇴실한 다음 바로 왔기에
손님이 우리뿐이었다. 개이득 🙃
블로그 리뷰를 보니 현지인 맛집이라고 하는데
궁금하다~~!

추가 반찬은 셀프이다.
그리고 모든 메뉴가 포장 및 배달이 가능하다.

메뉴판을 살펴볼까~!🤗
원래는 닭곰탕을 한 그릇씩 때리려고 했으나,
친구가 묵은지를 밥에 꼭 싸 먹고 싶다며ㅋㅋㅋㅋ
닭곰탕 하나와 묵은지 닭볶음탕을 주문했다.
사장님 왈... 양이 많은데 괜찮으시겠어요..?
네... 괜찮아요ㅎㅎㅎ 😂

네 가지의 반찬들.
감자볶음과 김치, 멸치 그리고 어묵볶음.
감자볶음은 급식이 시절부터 내 최애 반찬이었..🤭
어묵볶음은 양념이 짜장 소스인 게 독특했다.

닭곰탕 8,000원

공깃밥과 함께 나온 닭곰탕.
비 오는 날에는 역시 따뜻한 국물이 최고 🤗
닭고기 양도 많았고 딱 내 입맛에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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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 닭도리탕 22,000원

매운맛으로 주문한 묵은지 닭볶음탕!!
공깃밥은 하나 별도로 주문했다.
드디어 소원 성취한 내 친구ㅋㅋㅋㅋ
나도 밥 위에 닭고기 올리고 묵은지 올려서 먹는데...
존맛탱 킹맛탱....👍

감자 대신 무가 들어갔는데....
거기 밥도둑 잡아라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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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양 많은데 괜찮겠냐고
물어본 이유를 알았다.
양이 짱 많았다. 매워서 해장까지 됐다^^
조리가 다 돼서 나오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릴 뿐.
흠잡을 데 없는 맛... 👍
우걱우걱 먹는데, 단골로 보이는 분이
닭개장을 포장해 가던데.. 담에 닭개장 꼭 먹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