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명물 60년 전통의 쑥꿀레 분식집

친구와 함께한 목포 여행!

숙소로 향하는 택시 안..

기사님이 추천해 주신 현지인 맛집

쑥꿀레 바로 가보기로 한다.

 

(처음에 기사님이 수플레라고 하시는 줄 알았음

ㅋㅋㅋㅋㅋㅋㅋ)

 

 

이름이 참 신기하쥬~?

쑥꿀레는 목포의 전통 간식으로 손꼽힌다.

1930년대 말, 강복의 창업주님이 가족과 함께

목포로 이주했는데 그 후 1956년 가족의 생계를 위해

집에서 해먹던 음식을

'쑥꿀레'라고 이름을 지어 창업까지 하셨다는..❗❗

창업 후 창업주의 딸과 손녀가 조리비법을 이어받아

성공적으로 경영해오고 있다고 한다.

 

 

쑥꿀레의 내부.

점심이 한참 지난 후에 방문해서 한산했다.

비가 내린 직후라 좀 꿉꿉한 냄새가 났다ㅎ..ㅎ

그래도 깨끗했다.

 

 

가격 인상 주의

메뉴는 쑥꿀레 빼면 여느 분식집에 

파는 메뉴들이었다.

쑥꿀레는 첫경험이기 때문에 한 개만 시켜보기로 한다.

목포를 자주 왔다고 생각했는데

목포 향토 음식인 쑥꿀레는 진짜 첨 들어봐 ^_____^

기사님 땡큐 ^_~

 

 

반찬도 네가지나 나온다.

김치 국내산임.

 

 

쑥꿀레 5,500원

가장 먼저 나온 쑥꿀레

확실히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ㅋㅋㅋㅋ

쑥떡이랑 백앙금이랑 같이 동그랗게 말아져서

조청에 푹 담겨져 나온 모양~

숟가락 푹 떠서 먹음 된다. 

달달하니 좋았다ㅎㅎ(왜 간식류인지 알겠다)

부드러워서 어르신들이 좋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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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5,500원

아니 떡볶이가 미쳤다고...

집에서 먹는 떡볶이 맛...

뭔가 추억의 맛...

파 하나는 애교인 것인가...

 

 

된장찌개 7,500원

깔끔한 맛...감자 맛집

근데 되게 집에서 끓여 먹는 맛^^

 

 

비빔국수 7,500원

고춧가루가 국내산이라 그런지

확실히 깔끔하게 매운 맛~

쑥꿀레랑 은근히 어울리는 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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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구도심에 위치해 볼거리도 많고

유명한 빵집 씨엘비랑 코롬방도 

가까워서 한번 들르기 괜찮을 거 같다.

그렇지만 기대한 거 치고는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목포의 정취와 맛을 느끼고 싶다면

쑥꿀레 한번 먹어보는 걸 추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