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국가정원을 관람하고
근처 맛집인 대숲골농원에 방문했다.
워낙 유명한 맛집으로 알려져 있어
사실 순천 여행에서 가장 기대한 곳이기도 한
대숲골농원 🤗
대숲골농원은 이름처럼
울창한 대나무 숲을 지나면 있는 식당이다!
저녁 여섯 시 정도 됐을 무렵이라
바람이 좀 쌀쌀했기 때문에 좀 추웠다ㅎㅎ
그러나 울창한 대나무 숲을 보고 있자니
탁 트이는 느낌이고! 지금까지 본 대나무 중에
가장 두껍고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둑어둑할 때 방문하면 더욱 운치 있을 듯??
작년에 리뉴얼을 해서 더욱 깔끔함이 느껴진다.
원래는 야외테이블을 예약하려고 했는데,
3월 말부터 하필 공사 중 ㅠㅠ
약 2주간 진행한다고 하니 참고용😥
홀과 룸은 그대로 운영된다.
우린 여섯 시가 안 된 시간에 방문을 해서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
테이블도 큼직큼직하니 넓어서 좋았다.
개별 룸도 있는데 예약은 필수!
그렇지만 점심과 저녁 피크 시간이 아닌 경우에는
예약이 안 되는 점 참고 📌
냉장고 가득한 술과 음료들ㅎㅎ
벌써부터 술 마실 생각에 설렌당🤗
그리고 그 옆에 셀프바가 있다.
대숲골농원의 히트 메뉴
닭숯불구이를 주문했다.
먹어보니 닭숯불구이는 보통 3인분 정도인 거 같다.
입 짧은 성인 셋이 먹으면 좀 배부를 정도??
주문하면 나오는 물과 반찬들.
반찬은 먹다 모자라면 셀프바로 궈궈~
넘 설레는 빛깔~
오 양이 꽤 많아 보임.
차근차근 굽굽하는데
구울 때 껍질 부분이 아래로 가게 잘 뒤집어 가며
구워야 잘 안 탄다고 한다.
그리고 닭가슴살은 오래 익히면 금방 퍽퍽해지니
익으면 바로 먹을 것 ☺️
처음에 생으로 나오기 때문에 굽는 시간이 좀 걸린다.
아주 많이 배고픈 상태에서 왔다면
어쩔 수 없^^
맛있게 구워진 닭구이를 쌈을 싸서~ 😮😋
존맛....
사진 속 내가 싼 쌈에 들어간 부위는 닭똥집인데
아주아주 맛이 좋았다ㅠㅠ
원래 똥집을 좋아하기도 하고 더 쫄깃했다.
뼈에 붙은 고기도 야무지게 발라먹었음 🤣
창 밖 바라보면서 술 먹어야죠..^^ 🍻
오늘따라 쏘맥 맛이 굿 👍
마무리는 뭐다? 후식냉면이다.
물냉 비냉 각각 5,000원씩으로
셋이서 야무지게 나눠 먹었당~~
냉면 맛도 굉장히 만족스러움 😋
우리가 식사를 다 하고 나가니까 웨이팅 있었음.
그만큼 찐 맛집이란 사실.
순천 맛집을 검색하면 꼬막정식, 짱뚱어탕과
닭구이집이 많이 검색되는 거 같은데
두 번째 방문인 순천에서 먹은 첫 저녁식사로
아주 만족 만족 대만족! 👍👍
야외테이블을 잡지 못한 것이 약간 아쉽긴 해 😥
그리고 숙소와 거리가 있어
해 떨어지기 전에 운전해서 숙소를 가야 했기에
대나무 숲 주변을 산책하지 못한 점ㅜㅜ 갠적으로 아쉽.
더워지기 전에 또 가볼 거얌.
브레이크 타임과 휴무일 없는 대숲골농원
순천 대표 맛집 인정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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